필리핀 여행기-3.18~3.21(3박4일) 짧지만 최고의 가성비 좋게 보내기[2일차]
10:00부터 눈이 떠져서 하루일과 시작하면서 조식부터 챙겨 먹으려 메들린이라는 오카다호텔 조식뷔페를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챙겨 먹기 전 한번 맛이 어떤지 검색해 보니 그렇게 맛있다는 평은 없더군요.
그래서 졸리비로 대체하고 밤에 너무 이뻤던 수영장부터 들렸습니다
졸리비는 우리나라의 맥도널드 같은 필리핀 프랜차이즈인데 스파게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을만하니 한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수영장에 와서 보니 밤과는 다른 분위기네요
열심히 사진찍고 음료수도 시켜 먹고 여유를 즐겼습니다
숙박객은 좌석무료 제공이며 옆에 벨기계가 있는데 눌러도 잘 안옵니다..
이점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영장에서 시간 보내고 카지노호텔답게 1층에 메인에 있는 카지노를 이용해 봤는데
오전시간에는 빈좌석이 많아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바카라 같은 경우 최저 2000페소부터 시작하는데 심심풀이로 했다가 여행비 전부 공짜로 할 만큼 땄네요.
카지노를 마치고 나서 오후일정은 보니파시오를 가봤어요 필리핀에서 가장핫한거리이며 연남동 같은 느낌이 납니다
굉장히 깨끗하며 여유 있고 필리핀의 중산층 이상이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검색해 보고 갔을 땐 작은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걷다 보면 다리가 아플 만큼 큰 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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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간단한 간식을 팔기도 하니 한국에서 걸어 다니며 데이트하던 것처럼 돌아다녀봤어요
여유 좀 부리며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저녁이 됐고 보니파시오에서 10분 거리인 그린벨트로 이동했습니다
보니파시오는 생각보다 와~할만한 건 없었고 그냥 이쁜 거리와 필리핀현지인들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은 동네였습니다
도착해 보니 그린벨트도 걸어 다니기엔 발 아픈 곳이었습니다
상당히 넓으며 그린벨트 1~5까지 있는데 대부분명품은 3~4에 있었으며 한국인들이 와서
쇼핑을 많이 한다는 블로그를 봤었지만 제가 보기엔 한국에서 더 살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구매할 경우 세금도 같이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더 비싼 금액을 주고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 명품을 살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흡연자라 스모킹존을 찾는데 하루종일이 걸렸네요
저기 풀숲 안을 들어가면 흡연장소가 나오는데 흡연장소치고는 되게 이색적이었습니다 ㅎㅎ
그린벨트도 크게 구경할 것은 없었지만 중앙에 성당이 하나 있는데 미사를 하고 있었으며 돔형태의 건물인데
내부와 외부 또한 자연과 어울린 느낌이 멋있고 웅장했습니다
천주교 신자라면 한 번쯤 들려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녁이 되어 허기져서 필리핀에서 맛있다는 알리망오를 찾다 the red crab 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담파마카빠갈 가서 먹으라는 글이 많았지만 로드맵과 현지친구에게 말을 들어보니
비위생적이고 특별한 점도 못 찾겠다고 들어서 저는 그냥 그린벨트에 더레드크랩을 찾아갔습니다.
알리망오 같은 경우 여러 소스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고 밥과 누들을 포함하여 4000페소 정도 소비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금액으로 개요리를 먹은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너무 많이 걷다 보니 다리가 말을 안 듣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마사지받으러 오카다호텔로 복귀 후 호텔 마사지를 받으려고 찾아갔습니다
근데 여긴 꼭 예약하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예약 없이 찾아가서 운이 좋아 바로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시간은 전부 부킹이 차있기에 조금만 늦었어도 마사지는 못 받고 갈뻔했습니다
시설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필리핀에서 통틀어서 받은 마사지 중에 가장 화려한 시설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파이용객은 따로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자샤워실 같은 경우 상당히 고급지게 되어있습니다
테라피스트 두 분과 함께 안내받으며 마사지실을 도착했을 때 마사지실도 상당히 고급적인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텔 마사지라 금액대는 조금 있지만 한국에서 받는 호텔마사지보단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카다마닐라를 이용하신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보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드릴 팁은 마사지는 꼭 부킹 이용하며 그린벨트와 보니파시오는 특별한 무언가를 가서 찾기 힘드니 꼭 먼저 검색하신 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